오늘은 강남세브란스 갑상선 암 수술 1일차 입원 후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이전 포스팅은 글 맨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프로 짐꾼러는 2박 3일 수술 입원 일정이지만 이것저것 많이 챙겨갔어요. (결론은 1박 더 입원해 총 3박 4일 입원일정이었습니다) 케리어 보이시죠?ㅎㅎ
우선 입원하기 전날 작성한 리스트에요. 사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빨대, 텀블러, 배게였던 것 같아요. 저는 후기 보고 혹시 몰라 목베개용 베개와 제가 집에서 사용하던 배게 두 개 다 들고 갔어요. 아 그리고 넥스케어 얼음팩도 꽤 유용했어요. 심지어 심심할까 봐 아이패드 거치대까지 들고 갔지만 수술 후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아이패드 볼 시간도 없었네요.ㅎㅎ
병원에 도착 후 바로 입원 수속을 하러 갔어요. 갑상선 병동은 간호병동이지만 저는 보호자가 같이 있을 예정이였어서 일반 병동으로 미리 신청해두었었어요! 그리고 1인실 원한다 했는데 당일 1인실이 없어 6인실로 배정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1인실에 자리가 생겨서 1인실로 옮겼어요. 입원 당시 병실 별 금액입니다.
배정받은 병실로 올라가 담당 병실 간호사 선생님께서 자리를 알려주시고, 병원복을 주시고 이불과 배게 가져오는 곳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환자 정보조사지 및 전신마취 동의서를 주시는데 작성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수술 할 갑상선 환자들 전부 중강당에서 교육이 있다고 안내를 해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항생제 약물 알러지 테스트도 진행해 줬고요! 따끔하지만 참을만한 고통이었어요 ㅎㅎ
사간이 다 되어 중강당으로 이동했고, 전공의 선생님이 ppt를 띄워주시며 갑상선 수술과 수술 이후의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한 명씩 부르시면서 수술 동의서에 수술 시술 명을 작성해 주시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해 주십니다.
첫날 일정이 이렇게 끝나고 저녁식사를 줍니다. 저는 따로 보호자 식을 신청하지 않아서 들어오기전에 따로 앞에서 음식을 포장해 왔어요! 첫날은 이렇게 같이 먹어주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마지막으로 산책도 해주고 최대한 밖에 많이 돌아다닌 것 같아요 ㅎㅎ 병원 곳곳 다 돌아다녀 봤어요! 아래 식당 푸드코트도 잘되어 있었고 편의점은 한 10번은 왔다갔다 했습니다.
다음날 교수님 회진 후, 수술 시간은 나이대순으로 수술이 진행된대서 오후에 할걸 직감하고 공복이 길어질 것 같아서 아래 편의점에 내려가서 군것질 거리도 잔뜩 사 왔습니다 ㅎㅎ 밤 12시부턴 금식이 예정되어 있어 마지막까지 열심히 먹어주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이 보시곤 12시부터 금식인 거 아시죠~? 하고 지나가셨습니다 ㅎㅎ
이렇게 입원 첫날이 무사히 지나갔었네요! 다음 포스팅에선 대망의 디데이! 수술 당일 리뷰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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